전북대학교 의류학과 교수와 대학원생들이 국내 복식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전북대학교는 의류학과 김연주 교수와 대학원생 및 학부생 2명이 최근 열린 ‘2026 한국복식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 1편과 우수논문상 2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복식학회 미래 50년을 위한 전통복식의 창조적 재해석’을 주제로, 국내외 연구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세션에서 활발한 학술 교류가 이루어졌다.
김연주 교수는 ‘군용 기능성 방한복 내피 하의의 동작기능성 향상을 위한 인간공학적 패턴 설계 및 착용성 평가’를 주제로 발표해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기능성 군복의 설계 기준을 실증적·정량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3D 인체 형상 분석 기반의 정량적 설계를 통해 동작 기능성과 착용 만족도를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과학적 패턴 설계 방법론을 제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김현주 학·석사연계과정생(지도교수 염혜정)은 ‘한지사 양말의 상품 분석 및 디자인 기획’ 연구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한지사 양말의 고유 소재적 특성과 시판 제품 201개 유형 및 디자인 분석을 통해 한국적이고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한 20~30대를 겨냥한 한지사 양말 디자인 3종을 개발했다. 전통 소재의 현대적 상품화 가능성을 조명하고, 구체적 디자인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RISE 사업의 컨소시업 업체와 공동연구를 수행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전망을 밝히고 있다.
심은진 학부생(지도교수 심수인)은 ‘국내 유아동복 시장에서의 친환경 섬유 활용 유형 분석’을 통해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국내 유아동복 브랜드의 친환경 섬유 활용 전략을 4P(Product·Price·Place·Promotion) 관점에서 종합 분석해 브랜드별 친환경 섬유 적용 방식과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따라 4가지 차별화된 유형이 존재함을 규명한 것이다. 지속가능 패션 전략이 단순 소재 선택을 넘어 가격·유통·정보 제공 방식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경쟁력이 될 수 있음을 제시한 연구로 선정됐다.
전북대 의류학과 김연주 교수는 “이번 성과는 기능성 의복 설계, 전통 소재의 현대적 재해석, 지속가능 패션 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구 역량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문과 산업을 연결하는 실용적 연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