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전북대학교 총장 양오봉입니다. 저는 현재 우리나라 197개 4년제 대학 총장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도 함께 맡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전북대학교 남원 글로컬캠퍼스가 행정절차 단계를 넘어 실행단계로 나아가는 공식적인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자리를 빛내주신 교육부와 관계 부처, 전라북도와 남원시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지역사회와 대학을 대표하여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전북대학교 가족을 대신하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남원 글로컬캠퍼스 개교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계시는 남원시 최경식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전북대학교 남원 글로컬캠퍼스는 단순히 새로운 캠퍼스를 조성하는 사업이 아닙니다. 국가와 지자체, 대학이 함께 힘을 모아 국·공유재산을 재생하고 있는 전국 최초의 상생형 지역재생 혁신모델입니다. 지역의 유휴 자산을 교육과 인재 양성의 공간으로 되살리고, 대학의 교육 역량을 지역과 세계로 확장하는 새로운 도전이기도 합니다. 전북대학교는 남원 글로컬캠퍼스 조성을 통해 남원시를 외국인 유학생과 글로벌 문화가 공존하는 국제도시로 키우고, 대학과 지역이 교육·문화·산업 전반에서 함께 상생하는 새로운 캠퍼스 모델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연결된 열린 캠퍼스로서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에는 새로운 활력과 국제적 역동성을 더하는 거점이 될 것입니다. 전북대학교의 연간 총 경제적 파급효과가 6조 6,000억 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남원 글로컬캠퍼스의 파급효과는 3천억 원에 이를 정도로 막대합니다. 전북대학교는 그동안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플래그십대학이라는 사명을 바탕으로 교육과 연구, 지역 상생의 길을 모색해 왔습니다. 남원 글로컬캠퍼스는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자, 지역소멸 방지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대학의 책임 있는 응답입니다. 특히 이 캠퍼스는 외국인 유학생 전담 학과를 중심으로 한 글로컬 교육의 거점으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전북대학교는 남원 글로컬캠퍼스를 통해 유학생 유치와 교육, 그리고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이는 단지 대학의 성장을 넘어 지역 경제와 문화까지 함께 성장하는 길이라 믿습니다. 오늘의 출범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앞으로 전북대학교는 남원시를 비롯한 지역사회, 그리고 중앙정부 및 관계 기관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이 공간에 사람이 모이고, 배움이 이어지며, 미래가 자라는 캠퍼스로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서도 뜨거운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