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전자공학부 임동구·박석환 교수 연구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씨엔와이더스 등으로 구성된 JB-RISE 연구클러스터가 인공지능(AI) 기반 드론 감지 시스템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수요기업으로는 국방·방산 분야 강소기업 ㈜넥스윌이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레이더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드론 탐지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클러스터는 최근 2025년도 성과 공유와 2026년도 1차 지역혁신 협력 플랫폼 구축 워크숍을 통해 상용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단계적·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현대 분쟁에서 드론이 핵심 전력으로 부상함에 따라 드론 탐지 기술은 전장 생존성과 작전 지속 능력을 좌우하는 주요 방어 역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소형·저고도 무인기의 기습 침투는 군사 기지와 전략 자산에 위협이 될 수 있어 고도화된 탐지 기술 확보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존 드론 탐지 기술인 레이더는 전파를 활용해 표적의 거리와 속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핵심 센서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소형 드론의 낮은 레이더 반사면적(RCS), 도심·산악 지형에서의 클러터 현상, 저고도 비행에 따른 지형 차폐 등 기술적 한계가 존재해왔다.
이에 연구클러스터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을 거점으로 새만금의 지리적 강점을 활용한 드론 특화 방위산업 실증 테스트베드와 연구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참여 기관과 수요기업이 보유한 핵심 기술을 결집해 고속 주파수 스캐닝과 정밀 위치 추정 기능을 내장한 AI 기반 드론 감지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주파수 도약(Frequency Hopping) 방식으로 고도화되는 최신 드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간 주파수 추적과 정밀 좌표 산출 기술을 구현, 신속한 대응 체계 연동과 효과적인 무력화 조치가 가능한 차세대 핵심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JB-RISE 연구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전북대 RISE 사업단(단장 손정민 교수)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