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근대 서양식 호텔인 인천 ‘대불호텔’을 무대로 한 창작 뮤지컬 ‘대불호텔(The Great BUDDA HOTEL)’이 리딩 쇼케이스 콘서트를 통해 처음으로 관객과 만난다.
전북대학교 예술문화연구소가 주최하고 전북대 음악과 교수인 작곡가 신혁진의 작품발표회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오는 1월 17일(토) 오후 7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개최된다. 공연은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
‘대불호텔’은 한국 개항기와 인천항의 역사를 배경으로, 짧은 기간 존재하다 사라진 대불호텔의 기억을 미스터리와 판타지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번 신작은 단순한 역사극이 아닌 ‘미스터리 환상 뮤지컬’이라는 독창적인 장르를 표방하며, 두 남녀 주인공을 통해 수많은 시대의 단편적 삶과 기억을 몽환적으로 교차시킨다.
작품에는 작곡 신혁진, 대본 김재청, 연출 유성목이 의기투합했다. 음악감독 허준휘와 함께 배우 김아름, 조예찬이 주연으로 참여한다. 무대는 100년 만에 발견된 대불호텔의 잔해를 출발점으로, 격변의 시대 속에 묻힌 인물들의 삶과 인천항에 남겨진 흔적들을 서사적으로 풀어낸다.
전북대 신혁진 교수(음악과)는 “이 작품은 시대를 관조하며 역사 속 개인의 서사를 담아내는 콘셉트 뮤지컬로, 한국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며 “이번 리딩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정식 레퍼토리 작품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현대문화기획과 모아기획이 주관하며, 관련 문의는 02-2266-1307 또는 063-270-373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