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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 2024-08-22

     

    2023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안녕하십니까. 총장 양오봉입니다. 귀한 시간 내시어 우리 전북대학교를 찾아주신 내빈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 전북대학교는 1,691명의 자랑스러운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오늘의 주인공이자, 우리 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192명의 박사와 441명의 석사, 그리고 1,058명의 학사 학위 취득자들에게 뜨거운 찬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자녀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뒷바라지해주신 학부모님과 학생들의 희망찬 미래를 위하여 성심을 다해주신 교직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은 오늘, 젊은 날의 소중한 추억이 남아 있는 캠퍼스를 떠나게 됩니다. 이곳에는 여러분들의 웃음소리도 남아 있고 남몰래 흘린 눈물자국도 남아 있을 것입니다. 교수님과 함께했던 열정의 시간이나 선후배와 나누었던 환희의 시간들도 이 캠퍼스에 남아 있습니다. 그만큼 전북대학교에서 보낸 시간은 여러분에게 결코 잊힐 수 없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그러나 만나면 헤어지는 것이 자연의 이치라 했습니다. 대학의 품이 아무리 좋아도 이제는 새로운 미래를 향하여 힘찬 걸음을 내디뎌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졸업은 미래를 위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의식입니다. 영어로 대학 졸업식을 commencement라고 하는 이유도 졸업이 배움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새로운 인생을 개척해가는 긴 항해의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는 세상은 뜨거운 열정과 불굴의 도전정신을 요구하는 곳입니다. 무한경쟁의 생존 법칙만이 적용되는 냉정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졸업생 여러분을 믿습니다. 그동안 전북대학교에서 불태웠던 열정과 패기로 이 거친 세상과 맞선다면 여러분은 반드시 승리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특히 눈앞의 작은 성취에 만족하지 말고 미래를 응시하며 원대한 꿈을 세워 항상 발전을 꿈꾸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는 “왜 살아야 하는지 이유를 아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도 견뎌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는 삶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 우리의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예증하는 경구입니다. 졸업생 여러분은 투철한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주어진 현실에 만족하여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세계와 더욱 발전된 자아를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는 진취적인 전대인이 되기를 저는 소망하고,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또한 AI와 빅데이터로 대변되는 현대사회는 타인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능동적으로 협력하는 인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입장만을 주장하는 편벽된 가치관은 어느 집단 또는 조직에서나 결코 환영받을 수 없습니다. 사회에 나가 타인의 의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서로 힘을 합쳐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화합형 인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여러분은 항상 겸손한 태도와 배려하는 마음을 지녀야 할 것입니다. 치열하고 냉정한 경쟁사회에서 자신을 낮추고 어려운 이웃을 향해 나눔의 손을 내밀 때 자신의 가치가 더욱 영롱하게 빛나기 때문입니다.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학부모님과 내빈 여러분! 학령인구 감소 등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 전북대학교는 미래와 세계를 향해 힘차게 비상하고 있습니다. 제가 취임한 이후 1년 반 만에 2천억 규모의 글로컬대학사업과 지역혁신사업을 비롯하여 602억 반도체공동연구소 구축 사업, 387억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 사업, 200억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공유인프라 구축 사업, 180억 지역 지능화 혁신인재 양성 사업, 164억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112억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사업, 그리고 다문화센터 신축 사업을 비롯한 1,700억 대의 시설사업에 이르기까지 총 8,000억 원의 대형 정부지원사업을 유치했습니다. 대학 위상을 보여주는 평가에서도 국가 거점 국립대 중 1~2위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앙일보가 실시한 국내 종합평가에서는 우리대학이 국가 거점 국립대학은 물론이고 비수도권 대학 중에서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평가에서 우리대학은 전체 19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준비하지 않으면, 더 나은 내일은 저절로 오지 않습니다. 우리대학은 지역 발전을 이끄는 플래그십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 및 글로벌 분야에서 혁신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학과나 단과대학 간 벽은 물론이고 지역과의 벽도 과감히 허물어 대학과 지역사회가 공존하고 상생하는 여건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한 대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노력과 각계각층의 지원이 필요합니다만, 그 중에서도 동문들과 지역사회의 힘은 절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그래왔던 것처럼 여러분이 어디에 계시든 우리 전북대학교가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세계 수준의 글로컬대학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원 부탁드립니다. 우리대학도 여러분이 전북대란 이름만 들어도 자긍심이 샘솟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논어 술이편의 한 구절을 소개하고 축하 인사를 마칠까 합니다. ‘삼인행필유아사언(三人行必有我師焉) 택기선자이종지(擇其善者而從之) 기불선자이개지(其不善者而改之)’ 굳이 해석하자면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 중에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으니, 선한 자에게서는 선함을 따르고, 선하지 못한 사람을 보면 나를 고치면 된다는 뜻입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이 여러분의 스승이 될 수 있습니다. 남을 욕되게 하고 약점을 들춰내기보다 자신을 돌아보며 항상 배우는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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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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