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전북대학교 총장 양오봉입니다. 저는 현재 우리나라 197개 4년제 대학 총장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함께 맡고 있습니다. 호남 광역권 반도체 포럼과 취업 페스티벌을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오늘의 주인공은 학생들입니다. 반도체 전문가로 성장할 학생 여러분의 창창한 미래를 응원합니다. 오늘 행사는 우리 지역 과학기술 산업에서 반도체가 갖는 역할과 기여를 논의하고, 미래산업과 인재양성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반도체는 21세기 정보기술의 핵심입니다. 디지털과 인공지능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이기도 합니다. 반도체는 우리나라 수출에서 단일 품목으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디램과 플래쉬 메모리 분야는 우리나라가 세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족한 부분도 있습니다. 세계 시장의 75%를 차지하는 비메모리 분야 점유율은 매우 낮습니다. 우리나라가 세계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고급 전문인력을 얼마나 많이 배출하느냐, 그리고 연구․교육 인프라를 얼마나 탄탄하게 구축하고 있느냐, 이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전북대학교와 전남대학교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단은 우리 호남의 미래를 걸머지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생각합니다. 우리대학이 주관하고 전남대학교가 참여하는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 사업은 총 387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입니다. 이를 통해 AI와 스마트 모빌리티, 첨단 제조기술과 같은 다양한 교육·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 동향 공유와 산학연 협력을 통한 연구 활성화 방안에 이어 인턴십과 취업연계 방안까지 논의될 예정입니다. 지역 대학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전략 모색은 물론, 학생들에게도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모쪼록 오늘 이 자리가 호남 광역권 반도체 산업의 미래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시간 되시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