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북대학교 총장 양오봉입니다. 귀한 시간 내주신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해 주신 서정건 학회장님과 임원진 여러분께도 거듭 감사하다는 인사 드립니다. 한국 사회가 극한의 갈등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정치적 경쟁이 첨예해지고, 이념과 세대, 지역과 젠더 간의 다양한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공자님의 ‘화이부동’ 정신이 절실한 때입니다. 이러한 때에 ‘경쟁과 공존’의 균형을 모색하는 것은 우리의 정당정치를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라 생각합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계엄과 정당정치의 변화, 정치 양극화와 사회통합, 기후 정책, 젠더 정치, 과학 기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하며 한국 정당정치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경쟁은 민주주의의 원동력입니다. 그렇다고 경쟁만을 일삼아선 안 됩니다. 상호 존중과 포용, 공존의 정치 문화가 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당과 야당, 진보와 보수, 그리고 모든 정치세력이 서로를 인정하고 대화하며, 협력할 때 비로소 우리 사회는 더 건강해지고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전북대학교는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선도하는 거점대학으로서 학문과 실천의 조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공존과 협력의 정치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자 합니다. 이번 학술대회가 우리 대학 구성원과 대한민국 정치학계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더불어 전주는 한국적인 전통과 문화가 살아있는 곳입니다. 귀한 시간 내주신 만큼 전주의 훌륭한 문화 환경도 함께 즐기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학회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