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전북대학교 총장 양오봉입니다. 계원 민윤식 선생은 우리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음양으로 노력하신 분입니다. 이러한 분의 역사를 우리 박물관에서 수집하여 소장하고, 지역민들과 공유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계원 선생께서 우리 경영대학원을 졸업하셨다고 하니 그 인연이 남다릅니다. 전북대학교는 올해로 개교 77주년을 맞았습니다. 대학의 백년대계를 더욱 내실 있게 다져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대학은 지난해 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되어 국가 거점 국립대학으로서의 자긍심 고취뿐만 아니라 세계 수준의 플래그십대학으로 비상할 수 있는 굳건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제 안으로는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밖으로는 글로벌 Top100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때에 계원 선생님의 서예작품 150여 점이 우리대학에 기증된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하겠습니다. 선친의 유작 일체를 우리대학에 기증해 주신 민병부 원장님을 비롯한 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서예는 우리 지역의 큰 자산인 동시에 매력적인 문화산업의 콘텐츠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역사·문화 콘텐츠는 전북대학교가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동력으로 적극 활용될 것입니다. 한지에 스며드는 먹의 아름다운 조화처럼 서예의 일가를 이룬 계원 선생의 묵향이 우리대학과 지역사회, 나아가 세계로 발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계원 민윤식 선생 특별전은 엄혁용 박물관장님과 박물관 식구들께서 애써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전시회가 지역민들에게 훈훈한 감동으로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