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김수곤 총장님을 비롯한 우리대학 전임 총장님,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님, 우리대학 글로컬대학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계신 샤픽 하샤디 주한 모코로왕국 대사님, 이장호 군산대학교 총장님과 박병춘 전주교육대학교 총장님, 고광모 예원예술대학교 총장님, 우범기 전주시장님과 최경식 남원시장님, 전라북도 의회 의원님들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도내 기초의회 의원님, 도내 언론사 대표님들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과 동문 여러분! 전북대학교 일흔일곱 번째 생일잔치, 희수연에 참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대학을 찾아주신 손님들을 열렬히 환영하고 개교 77주년을 자축하기 위해 귀한 시간 내주신 전북대학교 교수, 학생, 직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 자리에 계신 한 분 한 분 모두가 우리대학 발전을 이끌고 도와주시는 주인공이신데 시간 관계상 모두 호명해드리지 못한 점, 너그럽게 혜량해주시기 바랍니다. 1947년 10월 15일 설립 인가를 받은 이리농과대학과 전주명륜대학, 군산대학관이 하나가 되어 호남‧충청권 최초의 국립 고등교육기관으로 첫발을 내디딘 우리 전북대학교가 개교 77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개교 이래 ‘자유‧정의‧창조’를 기치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왔으며, 세계 수준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가 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우리 전북대학교 77년 역사 속에는 수많은 분들의 열정과 땀이 녹아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전대인의 길을 먼저 가신 모든 분들의 헌신과 25만 동문, 그리고 180만 전북 도민의 뜨거운 성원은 전북대학교가 지역 거점대학을 넘어 세계의 거점대학으로 비상해야 할 이유입니다. 전대 모든 가족을 대신하여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현재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교수님과 직원 선생님, 학생들의 열정이 없었다면 세계로 비상하는 지금의 전북대학교를 생각할 수 없습니다. 대학발전을 이끌고 계시는 대학 가족 여러분께도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오늘 장기근속표창을 받으신 교직원 여러분께는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우리대학의 산 역사입니다. 더불어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교직원 여러분과 우수학과 구성원, 동문상 및 도민상 수상자 분들께도 뜨거운 축하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우리대학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입니다. 존경하는 내빈 여러분과 전대 가족 여러분! 77년 전북대학교 역사는 한마디로 전대미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양적으로는 학생 2천여 명으로 시작해 지금은 3만 명 규모로 성장했고, 교지가 없어 중고등학교 등에서 더부살이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100만평의 부지를 보유한 매머드 대학으로 발전했습니다. 질적으로도 지역의 작은 대학이었던 것이 지금은 세계의 명문대학들과 경쟁하는 글로벌 대학으로 비약했습니다. 80년에 가까운 성상을 괄목상대할 만한 발전사로 장식해온 전북대학교지만,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환경은 장밋빛만으로 가득한 것은 아닙니다. 학령인구는 줄고, 대학에 대한 사회의 요구는 커지고 있습니다. 끝임 없이 변화하고 개혁하지 않으면 대학의 생존자체가 어려운 환경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 전북대학교는 이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최근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11월에 발표된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도 전북대학교는 국가 거점국립대 1위를 넘어 비수도권대학 중 1위에 올랐습니다.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U.S. News가 2024년 7월 발표한 ‘2024 Best Global Universities Ranking’에서 전북대학교는 화학공학과 환경공학, 고분자과학, 물리화학 등 4개 학문 분야를 세계 100위권에 진입하였습니다. 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돼 약 2,000억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반도체공동연구소도 유치해 602억의 사업비로 반도체 연구시스템과 전문인력 양성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밖에도 지차제와 함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에 선정되는 등 제가 취임한 이후 1년 반 만에 8천억 원 이상의 대규모 정부지원 사업을 유치해 대학발전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전북대학교가 눈을 들어 보아야 할 곳은 세계입니다. 발은 지역에 굳건히 붙인 채 눈은 보다 넓은 세계를 지향해야 합니다. 그래서 내세운 슬로건이 ‘미래를 이끄는 전북대, Global Top 100’입니다. 세계 100위권 대학으로 진입해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준비하고자합니다. 전북대학교 개교 77주년은 인공지능 AI를 응용한 차세대 대학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활용하는 원년으로 삼고자합니다. 국내 대학 사상 최대의 사업규모인 총 150억원의 “JBNU AI 정보시스템”을 2026년 1학기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2학기부터 전면 오픈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전북대의 모든 학사와 연구 업무는 AI가 처리하여 획기적인 업무 효율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JBNU AI 교육센터”를 설치 운영하여 최적의 AI 시스템이 우리 전대생의 학습을 돕게 될 것입니다.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 21세기를 주도하는 전도양양한 큰사람 전대인을 반드시 양성하겠다고 다짐합니다. 또한 최고수준의 아름답고 학습여건에 훌륭한 전대 캠퍼스를 우리 전북특별자치도내 대학생과 도민들께 개방하여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고 책임을 다하는 플래그십대학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가 말한 것처럼 문명은 도전과 응전의 과정을 통해 발전합니다. 누구에게나 도전은 있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도전에 5세기 서로마처럼 진부한 방식으로 응전하면 망하는 것이고, 기원전 5세기 페르시아를 물리친 그리스처럼 창조적 응전으로 맞서면 번영의 길을 가게 되어 있습니다. 저와 전북대 모든 가족들은 지역민들과 함께 ‘창조적 응전’의 길을 기운차게 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번영과 융성만이 전북대학교의 참모습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서도 전북대학교의 비상을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