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차연수 교수(생활과학대 식품영양학과)가 최근 열린 2024 한국영양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2024년 KNS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0월 18일(금) 오전 서울 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었다.
학술대상은 한국영양학회 정회원 중 학문적 공로가 탁월한 이에게 수여되며, 최근 15년간의 연구 업적, 사회 공헌 및 학회 기여도를 평가하여 한국영양학회 포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1인이 선정된다.
제33대 한국영양학회 회장을 역임한 차 교수는 지난 30여 년 간 식품의 만성질환 건강 기능성 효능 평가와 그 체내 생화학적 기전 연구를 수행해왔다.
2005년부터는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을 포함한 K-푸드의 건강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여 세계에 알리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 이러한 꾸준한 연구의 성과로 2016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에 선정되었으며, 2023년에는 전북대학교 석좌교수로 임명되었다.
차 교수는 전통식품의 발효 및 저장성 증진을 위해 필수적으로 첨가되는 ‘소금(나트륨)’의 중요성을 코리언 패러독스(Korean Paradox) 이론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 이론은 한국 전통 발효식품 중 소금 함량이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유효 성분들의 효능과 함께 재평가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차 교수는 한국 전통 발효식품(간장, 된장, 고추장 및 김치 등)의 건강 우수성을 고염분 문제와 함께 규명하는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그의 연구 결과는 한국 전통 발효식품이 비만 및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을 예방한다는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여, ‘고염식품=질환 유발식품’이라는 기존의 부정적인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K-푸드의 산업화와 세계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