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문경연 글로벌융합대학장(국제개발협력원장)이 정부의 대외원조 총괄조정 기관인 국무조정실 국제개발협력위원회 평가전문위원회 민간위원에 위촉되었다. 임기는 2026년 7월까지 2년이다.
한국 정부의 2024년 공적개발원조(ODA) 총액은 약 6조 4천억 원에 달하며, 2025년에는 6조 8천억 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는 여전히 OECD DAC 국가들의 평균 ODA 비율인 0.3%/GNI에 비해 낮은 수준인 0.18%/GNI에 그치고 있어, 한국은 국제사회로부터 원조 규모 증액을 요청받고 있다. 따라서 한국 정부의 ODA 규모가 OECD DAC 평균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약 10조원의 증액이 필요한 상황이다.
국무조정실 국제개발협력위원회 평가전문위원회는 원조가 개도국의 발전에 기여했는지를 평가하는 핵심 기관으로, 원조 규모 증액이 빈곤퇴치 및 한국의 국익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판단하여 국민의 세금이 책임감 있게 쓰이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평가전문위원회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국무조정실 국제개발협력 담당 국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하며, 10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2024년 기준 46개 부처가 93개국을 대상으로 수행하고 있는 1,976개 사업에 대한 평가를 담당하고 있다.
문경연 학장은 지난 8월 평가전문위원으로 위촉된 후, 2024년 평가대상 기관 12개 부처의 기관역량 평가와 우수 ODA 사업 선정 심사를 시작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한국의 ODA가 급격한 양적 팽창에 걸맞게 질적 측면에서도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