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의회가 원광대학교 이전 계획을 반대하고 학교 측의 입장을 들었다.
익산시의회(의장 김대오)는 지난 15일 끝난 제172회 임시회에서 '원광대 이전 계획 반대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에 원광대는 28일 시의회에서 이전 계획 여론에 대한 입장 표명을 했다.
이성진 원광대 교학부총장은 "정부의 구조조정이나 학생모집의 어려움에도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등 자구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학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사회에서 우려하는 만큼 대학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방안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종대 의원은 "원광대가 우수 사학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원광대만의 노력은 아니다"면서 "지역민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달라"고 주문했다.
김대오 의장도 "원광대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면서 "이전 문제는 지역과 상생발전을 고려해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시와 대학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원광대는 2년 전 재정 제한대학으로 지정되자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평택시 등 일부 자치단체의 유치의향서를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