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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정책/주요대학소식

    ‘편입’으로 눈돌리는 半수생들 급증

    • 전북대학교
    • 2013-10-08
    • 조회수 40
    지난 3월 경기 수원의 한 4년제 대학에 입학한 A(여·19) 씨는 요즘 온라인으로 편입 영어 강의를 듣는 등 편입 준비를 하고 있다. 서울지역의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지 못해 올해 수능을 다시 보려 했지만, 혼란스러운 선택형 대학수학능력시험 때문에 ‘반수’대신 편입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A 씨처럼 대학에 다니면서 수능에 다시 응시하려던 ‘반수생’들이 편입으로 몰리는 현상이 크게 늘고 있다. 2014학년도 대입에서는 전체 모집인원 중 66.4%를 수시에서 모집하고, 처음 도입되는 선택형 수능에 대한 혼란이 커지면서 반수생들이 편입으로 방향을 전환했기 때문이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실제로 재수생, 반수생 등 졸업생의 올해 수능 응시생 수가 12만7635명(19.6%)으로 2013학년도보다 1만5000여 명이나 줄었다. 비율로도 지난 1994년 수능 시작 이후 2010년 19.3% 다음으로 최저치다.

    이에 따라 올해 수능을 포기한 반수생들은 2학년을 마쳐야 지원자격이 주어지는 일반 편입에 대비해 1학년 때부터 미리 편입을 준비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서울 주요 10개 대학 편입 모집 정원이 897명으로 전년대비 40% 줄어드는 등 최근 편입 정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편입 지원생 수가 평년의 3분의 2수준으로 줄어들었지만, 1학년 지원자만 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서울 강남지역의 W편입학원은 유일하게 1학년 준비반만 전년대비 13~14% 정도 정원이 늘었다. 이 학원 관계자는 “편입 지원자 중 1학년 학생들만 올해 들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 서울 종로지역의 K편입학원 관계자도 “보통 12월쯤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하는데 올해는 벌써부터 대학 1학년 학생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이는 수시모집 증가와 선택형 수능에 따른 혼란 그리고 쉬운 수능으로 인해 졸업생들이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는 인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졸업생도 수시모집에 응시할 수 있지만, 일부 전형은 여전히 졸업생의 지원 자격을 배제하는 등 졸업생에게 수시가 불리하다는 인식에다 시험 방식이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으로 나뉘는 선택형 수능으로 변경되면서 상위권 반수생들의 경우에도 1·2등급의 성적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 등이 반수생들의 ‘수능 포기, 편입 선호’ 현상을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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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20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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