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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정책/주요대학소식

    '文靑(문학청년)의 요람' 大學 문학상이 사라진다

    • 전북대학교
    • 2013-10-08
    • 조회수 42
    스마트폰·영상·인터넷 세대 문학작품 읽고 쓰는 일 외면… 응모자 수 20명 넘기 어려워
    심사위원들 "수준도 떨어지고 역사의식 없이 유행만 따라가"

    "대학 문학상 참가자가 30명밖에 안 돼 더 유지하기가 어려웠다. 여고문학상에는 매년 350명 이상이 참가해 인원 수용이 어려울 정도인데…."

    숙명여대가 매년 9월쯤 시·소설·평론 부문으로 나누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해온 대학문학상의 응모를 올해는 받지 않았다. 41회였던 작년 대학 문학상 참가자가 시 15명, 소설 13명, 평론 2명에 그치는 등 참가자가 줄어든 데다 최근 재정난이 겹친 게 원인이다. 문학상을 주관하는 학보사 '숙대신보'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 행사비 예산이 대폭 삭감돼 학생들의 호응과 관심이 적은 대학 문학상부터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숙대 문학상은 전국 대학생을 상대로 응모를 받았으며 역대 수상자는 소설가 양귀자, 서울대 김병종 교수 등이 있다. 응모자 수와 예산을 이유로 숙대 문학상이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설가 조정래가 수상한 바 있는 동대 문학상 역시 같은 이유로 중단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동국대 관계자는 "올해 동대 문학상 예산 배정을 받지 못해 다른 예산을 끌어다 개최해야 하는 상황이라 꼭 필요한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동대 문학상은 작년에 시 부문 10명, 소설 부문 13명이 응모한 데 그쳤으며 희곡·시나리오 응모자는 아예 없었다.


    과거 문학청년들의 등용문이던 각 대학 문학상이 학생들로부터 외면받으면서 일부는 존폐(存廢) 기로에 놓여 있다. 서울대·연세대 ·홍익대 등 명맥을 유지하는 대학의 문학상 응모자 수도 지난해 부문별로 20명을 넘기는 곳을 찾기가 어렵다.

    1980년대 동국대 학보사에서 문학상을 접수했던 유모씨는 "당시는 부문에 따라 200여명이 1000작품 이상을 출품했는데, 최근에는 학생들이 문학상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대학 주최 문학상에 지원자가 몰려 예선과 본선을 따로 진행했다. 하지만 1990년대 말부터 문학상 지원자가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출품작 수도 줄었지만 그만큼 작품 수준도 떨어졌다. 중앙대 의혈문학상 심사위원인 이승하 문예창작학과 교수는 "최근 대학 문학상을 심사해 보면 학생들의 고민이 부족하고 횡설수설하는 작품이 많다. 역사의식이 없고 유행만 따라간다"고 했다. 서울대 대학문학상 심사위원인 임홍배 독문과 교수는 "과거 작가들이 다루지 못했던 작품이나 주제가 다양하게 나오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글쓰기에 대한 수련의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과거보다 수준이 떨어져 보인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인터넷·모바일 시대를 사는 대학생들이 더 이상은 문학작품 창작에 관심을 갖지 않게 됐다고 지적했다. 1984·1985년 연세대 연세문화상 수상자인 소설가 성석제씨는 "영상 미디어가 보편화하면서 학생들이 글을 읽고 쓰는 일을 등한시하는 현상이 확산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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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20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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