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학생 100명 중 2명은 대학교를 자퇴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생 자퇴율은 2010년 1.97% 이후 2011년 2.04%, 지난해 2.08%로 2년 연속 꾸준히 높아졌다.
교육부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민주당) 의원에게 23일 제출한 '연도별·계열별 4년제 대학교 자퇴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재적 학생 219만9491명 중 자퇴한 학생은 4만 5841명으로 나타났다.
계열 자퇴율은 예체능계가 2.4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자연과학 2.33%, 공학 2.25%, 인문사회 1.95%, 교육 1.59%, 의학 1.28% 순이었다.
자퇴율 1위 계열은 지난해 자진 폐교한 건동대 공학계열로 22.58%를 기록했다.
이어 건동대 인문계열(15.54%), 루터대 예체능계열(11.25%), 서울기독대 예체능계열(10.20%), 김천대 예체능계열(10.10%) 등이 10%가 넘는 자퇴율을 기록했다.
2년 연속 자퇴율이 전국 상위 20위 내인 대학은 건동대, 서울기독대, 대구예술대, 한북대, 동양대, 경주대, 한국국제대 등 7개교였다.
안 의원은 "자퇴율이 높은 대학교는 대부분 지난해 정부재정지원 제한 대학 또는 학자금대출 제한 대학으로 선정된 곳"이라며 "저출산 여파로 학령인구가 계속 줄어드는 만큼 부실 대학 퇴출, 전체 대학 모집정원 단계적 감축 등 근본적 대책이 마련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