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계열 대학생들이 11일 "예술대학 취업률 평가를 중단하라"며 교육부에 1만여 명의 서명을 전달했다.
서울대 미술대학 학생회, 부산대 예술대학 학생회 등 9개 학생 단체는 이날 오후 교육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예술대학 취업률 평가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예술과 인문학은 모든 학문의 기초"라며 "대학에서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순수 학문을 폐지하는 것은 정체성을 상실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화예술계에서는 보통 교육부가 제시하는 취업기준인 4대 보험 적용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취업률이 낮다는 이유로 예술학과가 폐지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는 예술관련 학과의 취업률 평가지표를 완전히 폐기해야 한다"며 "현재의 대학교육정책도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