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11개 의전원이 의대 체제로 전환하면서 올해 입시경쟁이 더 치열해 질 전망이다. 전문대학원 체제에서 대학으로 변환하는 대학은 2년 전에 학생을 미리 선발할 수 있다. 따라서 2015학년도 전환 대학은 지난해부터 사전선발을 시작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최상위권 학생들이 의치과대학에 대거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부터는 더 많은 인원을 의치대에서 선발하기 때문에 재학생들은 재수를 각오하고라도 의대로 과감하게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입시 경쟁률이 오를 것으로 보는데는 선택형 수능의 영향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과적 성향이 강한 수험생들은 국어 성적 때문에 고배를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올해는 쉬운 국어 A형을 선택할 수 있다. 국어도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진학사 관계자는 “A형 선택으로 국어의 출제 범위가 지난해보다 줄어 재수생들도 새로운 수능을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덜할 것”이라며 “올해 수능이 새롭게 바뀌지만 타 영역에 비해 국어 성적이 떨어지던 재수생에게는 외려 기회가 될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의전원에서 의대로 복귀하는 대학은 고려대와 동아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서울), 영남대, 전남대, 중앙대, 충북대, 한양대 11곳이다. 지난 해 고3 및 수험생부터 지원이 가능했다.
2017학년도에는 가톨릭대와 경북대, 경상대, 경희대, 부산대, 이화여대, 인하대, 전북대, 조선대, 충남대, 차의과학대가 의대로 복귀한다. 2014년 고3 및 수험생부터 지원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