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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정책/주요대학소식

    서울대 철학 등 명강의 동영상 13개 홈피 공개

    • 전북대학교
    • 2013-02-04
    • 조회수 56
    서울대학교가 오는 9월부터 13개 강의의 동영상을 인터넷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스마트폰 등을 통해서도 시청 가능한 본격적인 대학 강의 동영상 공개는 국내 최초다.

    31일 서울대는 9월부터 조동준(정치외교학) 교수의 ‘한반도와 국제정치’, 박형동(에너지자원공학) 교수의 ‘신재생에너지’, 이상원(법학) 교수의 ‘형사소송법’, 박찬국(철학) 교수의 ‘현대철학사조’ 등 모두 13개의 학부 강의를 영상녹화해 일반인들에게 인터넷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반인들도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을 통해 해당 강의를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고 향후 5년 안에 공개 강의 수도 50개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또 서울대는 동영상 강의를 일정 시간 이상 시청할 경우 수료증을 발급하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는 등 향후 동영상 강의 수강을 통한 학위 수여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해당 강의를 맡은 교수진 13명은 올해 초부터 서울대 교수학습개발원에서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교수 전략과 발성법, 프레젠테이션 기법 등을 익히는 등 강의 동영상 공개에 대비하고 있다. 임철일 교육부처장은 “대학 강의 동영상 공개는 지식의 사회적 공유를 위한 하나의 노력”이라며 “대학 외부의 일반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강의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서울대의 강의 동영상 공개는 지난 2011년 국회에서 강의 동영상을 일반인들에게 제공하라는 요청이 있었던 데다 2012년 총동창회에서 강의 동영상 공개를 위해 5년간 25억 원을 지원키로 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이미 미국에서는 하버드대와 예일대 등 유명 대학들이 대부분 강의 동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고려대와 한양대 등에서 강의 동영상 공개를 시도했지만 강의 수가 많지 않은 데다 동영상 업데이트가 잘 되지 않거나 수업자료 공개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되는 서울대 강의는 스마트폰으로도 시청 가능해 파급효과가 더 클 전망이다.

     
    강의 동영상 공개를 앞두고 서울대 안팎에서는 ‘동영상 강의 제공으로 대학 강의의 질이 높아질 것이다’ ‘교수 자기 표절 등이 근절될 수 있다’ 등의 찬성 의견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일부에서 ‘서울대 강의는 재학생이 누릴 수 있는 특화된 수업인데 외부에 공개하면서 그 가치가 사라질 것 같다’는 반대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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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20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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