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파격적인 대우를 내걸고 노벨상 수상자급 국외 석학과 차세대 신진교수 유치에 나선다.
서울대는 이 같은 내용의 '글로벌선도 연구중심대학 육성 프로젝트' 등을 위한 성과 사업비 219억원을 포함한 총 3천697억원의 국고출연금 예산안이 지난 1일 국회에서 통과됐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선도 연구중심대학 육성 프로젝트는 서울대가 법인 전환 이후 중점을 두고 작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올해도 사업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서울대는 노벨상 수상자나 그에 준하는 성과를 낸 국외 석학을 전임교수로 임용하는 데 3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지난해 서울대는 체재비와 연구 지원금 등으로 1인당 15억원씩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토머스 사전트 교수와 필즈상을 받은 수학자 에핌 젤마노프 교수 등 석학을 유치했다.
또 젊은 학자를 국외에서 유치하거나 글로벌 경쟁력을 갖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차세대 신진교수 초빙' '글로벌 초우수인재 육성' '글로벌 창의선도 연구자 지원'에 각각 38억과 39억, 2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미래 기초학문분야 기반조성'과 기초학문분야의 젊은 연구자를 지원하는 '서울대 영스타 프로그램(SNU Young Star Program)' 등 기초학문 육성 사업비로도 72억원을 배정했다.
한편, 서울대는 외국인 학생 전용 기숙사 건립 예산 12억원을 확보해 올해 중 기숙사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