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는 2014학년도 입시 전형에서 교과 성적 위주의 전형을 폐지하고 학생부와 서류·면접 중심의 입학사정관 전형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경희대 입학관리처는 2013학년도 선발 인원의 25.8%(1천352명)보다 4.7%포인트 높은 30.5%(1천629명)를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뽑기로 했다.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는 한의예과를 제외한 전 학과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또 고교 교육과정의 다양화 정책을 반영, 학생부 교과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교과우수자 전형'을 폐지하고 서류와 면접 등 정성평가를 강화한 '글로벌 과학인재전형'을 신설했다.
모든 전형을 수시모집 3가지(입학사정관 전형, 특기·실기우수자 전형, 논술우수자 전형), 정시모집 2가지(일반학생 전형, 기회균형선발 전형) 등 5가지로 나눠 전형특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제상 입학관리처장은 "모집인원의 60%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할 계획"이라며 "적성, 재능, 잠재력을 보고 평가해 교과 성적이 낮더라도 학교 인재상에 맞는 학생을 선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