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서울대가 7월 초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재정전략실’을 신설하고, ‘기획부총장’ 직제도 도입한다. 연구처 산하에 ‘연구윤리팀’을 설치하고, 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미래교육팀’이 신설된다. 이와 관련 ‘교육부처장’ 직제도 새로 마련된다.
서울대는 이번 조직 개편에서 재정확충을 위한 ‘재정전략실’을 신설한다. 재정전략실은 대학의 재정 대응능력을 제고하고 재정운영 투명성을 한 단계 높이는 기능을 수행케 된다. 대학재정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재정의 우선순위를 체계적으로 설정해 낭비 요인을 없애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기획2부처장’은 ‘협력부처장’으로 바뀐다.
최근 논문조작과 관련, 연구처 산하에는 ‘연구윤리팀’을 신설·운영할 예정이다. 문제가 터지면 사후 대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전적·예방적 대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연구윤리에 대한 사전 교육, 모니터링, 예방적 절차수립, 평가반영 등 연구윤리 쇄신을 위한 종합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뜻이다.
‘미래교육팀’은 향후 대학교육의 목표와 비전 설정, 교과과정 개선 및 재설계, 기초·전공·융합교육 개선, 창의교육을 위한 교육방법 개선, 미래지향적 학사지도, 교육의 평가와 환류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학생처에는 ‘학생소통팀’을 신설해 학생의 요구를 적극 파악하고 반영한다. 특히 ‘인권센터’를 신설해 학생들의 포괄적 인권에 대한 쇄신을 도모케 된다.
서울대는 이번 대규모 조직 개편과 관련 “국립대학으로서 국가적 책무를 더욱 충실하게 수행하는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