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교과부 장관 전남대서 '지역대학 발전방안' 발표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27일 전남대에서 '지역대학 발전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 News1
정부는 지역대학 발전과 특성화를 위해 산업협력선도대학(LINC) 사업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 지역 인력 양성을 위해 박사과정의 질 관리를 강화하고 산학협력 학·석사 통합과정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7일 오전 전남대 국제회의동 용봉홀에서 '지역대학 발전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 장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역대학 특성화 추진 ▲지역 우수인재 유치?지원 강화 ▲지역대학 연구역량 강화 등 3대 역점과제를 설명했다.
이 장관은 "학력인구 감소 등으로 학생 모집 등에 어려움을 겪게 될 지역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대학 발전방안을 마련했다"며 “이 방안은 지난 4월 16일 '지역대학 발전방안'(시안)을 발표한 이후 권역별 토론회 등을 거치면서 대학 관계자, 지자체 등의 의견을 반영해 확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대학 특성화 촉진
교과부는 지역의 산업수요를 반영한 대학 특성화를 위해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규모를 2배 이상 대폭 확대해 3800억원 규모의 지역대학 육성 대표 브랜드 사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학과 전문대학에 지원되는 기존 LINC 사업을 올해 1820억원에서 2013년 3500억원으로 늘리고 지원대상도 81개교(대학 51, 전문대 30)에서 100개교(대학 60, 전문대 40)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대학에 대한 재정지원 확대뿐만 아니라, 대학의 자율적 산학협력 체제 구축을 위해 산학협력중점교수 채용 및 대학 인사제도 개편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2013년부터 5년간 매년 150명씩 국립대학 교원 정원을 확충, 2025년까지는 교원 확보율 100%를 달성하기로 했다.
◇지역 우수인재 유치·지원 강화
교과부는 지역의 우수대학원을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의 지역인재 트랙을 신설한다. 지역인재 트랙 선발규모는 2013년 20명, 2014년 50명, 2015년 70명, 206년에는 1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지역대학 학생들에 대한 국가지원 장학금(근로장학금, 성적우수 장학금) 및 공익재단의 장학 지원을 확대한다.
국가지원 우수장학금(이공계·인문사회계)은 비수도권 지원비율을 올해 51% 수준에서 내년에는 70%로 확대하고, 비수도권 학생에 대한 근로장학금 지원비율은 2013년 이후에도 70% 수준으로 유지한다.
지역대학 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취업지원과 지역인재 채용 촉진을 위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취업지원센터를 신설해 맞춤형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대학 교육과정에 '진로·직업교육' 관련 과목을 교양필수로 반영토록해 체계적인 진로 탐색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관련 부처 및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 산업기반 강화,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확대, 기업과 대학이 함께하는 지역인재채용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대학 학생의 취업기회 확대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대학 연구역량 강화
교과부는 지역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박사과정의 질 관리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강화한 산학협력 학·석사 통합과정을 추진한다.
2013년부터 박사과정 신·증설, 정원 증원 시 변경된 박사과정 설치기준을 적용하고 이 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장실습·산학 공동연구 프로젝트 등을 통해 현장 실무능력을 높이는 산학협력 학·석사 통합과정(5년제)을 활성화해 석사급 우수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지역의 연구거점 대학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역대학에 대한 다양한 연구지원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과학비즈니스벨트 기초과학(연) 캠퍼스를 지역별 기초연구 거점으로 육성하고 인근 지역대학에 인력 및 시설·장비를 개방해 지역의 연구기반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