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대학들의 ‘묶음전형’에 대해 금지 방침을 정했다. 대교협 산하 심의·의결기구인 대학입학전형위원회에서 대학들의 묶음 전형을 허용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p><p>
</p><p>26일 대교협과 대학가에 따르면, 대교협은 지난 21일 대학입학전형위원회를 열고 최근 수시 6회 제한에 따라 대학들이 내놓은 묶음 전형에 대해 논의했다.</p><p>
</p><p>그 결과 2013학년에 처음으로 수시 6회 제한이 실시되는 만큼 학생들에게 더 이상의 혼란을 주어서는 안 되겠다는 점을 들어 이를 금지했다. 다만 묶음전형(또는 통합전형)을 운영 하고자 하는 대학들이 많기 때문에 좀 더 논의를 거쳐 2014학년도부터 이를 허용할지 결정하기로 했다.</p><p>
</p><p>대입전형위는 대학총장과 시도 교육감, 학부모 대표, 고교 교장, 법조계 인사 등 21명의 위원이 참여하는 심의·의결기구다. 오성근 대교협 입학전형지원실장은 “올해(2013학년) 수시부터 처음으로 지원횟수가 6회로 제한되는데, 여기에 대학들의 묶음 전형까지 허용하면 수험생들의 혼란이 커지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많았다”며 “하지만 이를 원하는 대학들의 수요가 있기 때문에 충분한 연구를 거쳐 허용여부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p><p>
</p><p>묶음전형은 수시모집에서 수험생이 한 번만 지원해도 복수지원 효과가 생기는 전형 방법이다. 대교협이 201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부터 수험생 1인당 지원횟수를 6회로 제한하자 일부 대학들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고안했다.</p><p>
</p><p>중앙대의 경우 하나의 모집단위에 지원한 수험생이 여러 가지 조합으로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통합전형에 지원한 학생은 △학생부 100% △학생부+대학수학능력 최저기준 △논술+학생부 △논술+학생부+수능 최저기준의 4가지 조합으로 평가를 받는다. 하나의 조합에서 떨어지더라도 다른 조합에서 합격할 수 있는 방식이라 한 번의 지원으로 복수지원 효과를 거둘 수 있다.</p><p>
</p><p>성균관대도 통합전형에 지원한 학생이 △전공적성검사 △학생부 중심 △학생부+논술 등 3가지 조합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대학가에서는 이들 대학 외에도 통합전형 도입을 논의해온 곳이 많았다.</p><p>
</p><p>대교협은 이날 대입전형위 논의 결과를 근거로 이들 대학들에 2013학년도 수시에서 묶음 전형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p><p>
</p><p>그러나 중앙대는 수시지원 6회 제한이 도입되기 이전부터 고안해 온 전형이라 이를 바꾸는 데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교협과 중앙대는 중앙대의 통합전형을 어떻게 개선할 지를 두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p>
교육정책/주요대학소식
대교협, 대학들 ‘묶음전형’ 금지
- 전북대학교
- 201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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