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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정책/주요대학소식

    요즘 누가 불법제본하나요 … 쓰던 책 사고파는 대학생들

    • 전북대학교
    • 2012-03-22
    • 조회수 83
    “경영학과·컴퓨터공학과 전공교재 싸게 팔아요.” “이 책에는 낙서나 필기가 거의 없어요. 새 책이나 다름 없어요.”

     12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주대학교 민주광장 앞. 3~4명의 남녀학생이 지나가는 학생들에게 책을 팔기 위해 홍보하고 있다. 뒤에 놓인 책장에는 교재 수백여 권이 빼곡히 꽂혀 있다. 이들은 총학생회 간부들로 5일부터 이 곳에 ‘헌책 오픈마켓’을 열고 중고 교재를 판매하고 있다. 행사는 13일까지 이어진다. 전공이나 교양과목의 교재를 정가의 40~50%에 팔다 보니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비싼 등록금에 기숙사비, 용돈까지….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대학생들에게 권당 몇 만원씩 하는 교재는 부담스러운 존재다. 예전처럼 교재를 복사해서 쓰는 것도 어렵다. 학교 앞 복사가게들이 단속(저작권법 위반)을 우려해 교재복사를 꺼리는 데다 학생들 사이에도 ‘무단복제는 불법’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학생들이 선택한 게 알뜰교재(헌책) 구매다. 요즘 대학가에선 이런 실속파 대학생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현장에서 직접 책을 팔고 사거나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거래가 이뤄진다.

     청주대가 중고 교재를 사고파는 오픈마켓을 처음 연 것은 2009년.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학기 초마다 교재를 모아 공개된 장소에서 대신 판매해주는 방식이다. 책을 내놓는 학생들은 자신의 이름(학과·학번)과 연락처, 계좌번호를 적어 교재와 함께 맡기면 총학생회가 팔아준 뒤 대금을 은행계좌로 보내준다. 팔려는 학생은 필요 없는 교재를 처분해서 좋고, 사려는 학생은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책을 얻게 돼 행사장이 하루 종일 붐빈다. 지난해는 열흘간 1000여 권이 거래됐고 올해는 10%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총학생회 측은 전망하고 있다. 청주대 총학생회 이용연(경영학과 3학년) 홍보국장은 “2~3학년이 되면 한 학기 교재구입비로 20만원가량 들어간다”며 “신청한 강좌마다 모두 새 교재를 구입하면 경제적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오픈마켓에 책 7권을 내놓은 최형석(컴퓨터공학과 2학년)씨는 “요즘은 책값 부담이 크다. 전공서적을 구입할 생각인데 선배들의 책을 물려받아 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청주대 홈페이지에도 책을 팔고 사겠다는 글이 하루에만 수십 여 개가 올라온다. 한 학생은 “필기 조금한 것 빼고는 거의 새 책입니다. 이름과 학번도 적지 않았습니다. 정가 2만6000원→1만3000원에 팝니다”라고 올렸고, 다른 학생은 “5권 한꺼번에 사면 5만원에 드립니다”라며 전공교재를 인터넷 장터에 내놓았다.

     충북대 총학생회도 7~9일 사흘간 신학생회관 앞에서 ‘전공·교양서적 벼룩시장’을 열었다. 사흘간 판매된 교재는 1000여 권이 넘는다. 충북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반값 이하로 파는 책도 있다. 일부 교재는 품귀현상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내년부터는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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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20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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