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대교협 대입전형위서 단수지원·복수지원 판단</p><p>일부 대학들의 수시 응시횟수 제한에 따른 변칙 전형을 어떻게 봐야 할지를 놓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고민에 빠졌다.</p><p>대교협은 오는 12일 입학전형실무위원회를 열어 일부 대학들의 ‘묶음 전형’ 방식에 대한 내부 입장을 정하고, 대학입학전형위원회에서 이를 단수지원으로 볼지, 복수지원으로 볼지를 결정한다. 대입전형위는 대학총장·교육감·교장·학부모·변호사 등 20명의 위원이 참여하는 대교협 산하 심의·의결기구다.</p><p>오성근 대교협 입학전형지원실장은 “대학들의 묶음 전형 방식을 어떻게 볼 것인지 실무위원회와 전형위원회를 거쳐 입장을 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p><p>묶음 전형은 수시모집에서 수험생이 한 번만 지원해도 복수지원 효과가 생기는 전형 방법이다. 대교협이 201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부터 수험생 1인당 지원횟수를 6회로 제한하자 일부 대학들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고안한 방식이다.</p><p>이 같은 전형방식은 수도권 중상위권 사립대를 중심으로 생겨나고 있다. 중앙대의 경우 하나의 모집단위에 지원한 수험생이 여러 가지 조합으로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통합전형에 지원한 학생은 △학생부 100% △학생부+대학수학능력 최저기준 △논술+학생부 △논술+학생부+수능 최저기준의 4가지 조합으로 평가를 받는다. 이는 하나의 조합에서 떨어지더라도 다른 조합에서 합격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한 번의 지원으로 복수지원 효과를 거둘 수 있다.</p><p>현재 이를 단수지원으로 볼지 복수지원으로 볼지에 대해 대교협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 오성근 실장은 “학생 입장에서는 전형료 부담은 생기지 않으면서 응시 기회를 넓혀주는 것이기 때문에 대교협 내에서도 찬·반 의견이 반반으로 갈린다”고 전했다.</p><p>만약 대교협 실무위원회와 대입전형위원회가 이를 단수 지원으로 인정할 경우, 이 같은 전형방식이 확산될 수 있다. 이럴 경우 1회 지원으로 복수지원 효과를 거두기 때문에 응시료 부담은 줄일 수 있지만, 수능·논술·면접까지 준비해야 하는 학습 부담은 그대로 남을 전망이다.</p>
교육정책/주요대학소식
대학들 ‘묶음 전형’ 에 대교협 ‘고민’
- 전북대학교
- 201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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