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대학 등록금 인하에 대한 정부와 사회의 압박이 거세지면서 내년 등록금을 인하키로 한 대학들이 속속 늘고 있어 주목된다.</p><p>15일 대학가에 따르면 명지대와 인천대 등이 등록금 인하를 결정했다. 또한 서울시립대는 대학 최초로 반값등록금 실현을 앞두고 있다.</p><p>우선 명지대(총장 유병진)의 경우 최근 실질 등록금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명지대는 등록금 인하와 장학금 확충을 통해 등록금 부담을 10% 이상 완화할 계획이다. 명지대 관계자는 "등록금 인하와 더불어 예산 절약 등으로 등록금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계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면서 "이는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인문사회계열 서울캠퍼스를 제외한 공학, 자연, 예체능계열 용인캠퍼스만의 등록금 기준으로 발표된 고액 등록금 대학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p><p>이에 앞서 시립 인천대(총장 안경수)는 내년 등록금을 올해보다 5% 내리기로 했다. 이는 저소득층 학생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 특히 인천대는 지난 2008년부터 등록금을 동결했으며 올해 학부별 등록금은 인문·사회·경상계열 226만 원, 이학·체육계열 253만9000원, 공학·예체능 계열 284만4000원이다. </p><p>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반값등록금 실현이 추진된 서울시립대(총장 이건)는 이번 주 중으로 대학 최초의 반값등록금 실현에 성공할 전망이다. 서울시립대 관계자는 "현재 서울시에서 예산안 심의를 하고 있다"면서 "오는 16일까지 심의가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p><p>서울시와 서울시립대에 따르면 서울시립대의 2012학년도 예산안 가운데 반값등록금 예산으로 182억여 원이 편성됐으며 반값등록금이 현실화되면 서울시립대의 한 학기 등록금은 119만3750원으로 대폭 줄게 된다. 또한 서울시립대가 최초로 반값등록금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대학가에 미칠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