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안 영어 특강받아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과학대학 조선해양전공 1학년 이모(20ㆍ동구 방어동)씨는 2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남구 무거동 서부캠퍼스로 가는 버스에 탔다.
학교에서 오전 7시에 시작되는 영어 특강을 듣기 위해서다.
이씨는 올해 초 입학하자마자 '부족한 영어공부를 해야 대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 학생들끼리 영어 스터디 그룹을 만들자'는 동료 학생들의 제안에 응해 고등학교 때도 하지 않았던 '0교시 수업'을 시작했다.
<p align="center" style="margin-top: 0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0px; margin-left: 0px; padding-top: 0px; padding-right: 0px; padding-bottom: 0px; padding-left: 0px; "></p> '0교시 수업' 동료는 1학년 전체 학생 85명 중 30명. 이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2시간씩 영어를 배우고 있다. 학생들이 일찍 등교해 영어를 배우겠다고 하자 학교 측은 이들을 위해 특별히 영어 강사를 배치했다.
이씨는 "현대중공업 취업이 목표"라며 "잠을 안 자더라도 부족한 영어를 보충하고 전공과목을 열심히 배워 꼭 이 회사에 취업하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고등학교 때 열심히 배우지 못한 것을 후회하지만 명문대학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학우들과 함께 매일 영어단어 200개씩을 암기하며 2년 뒤에는 명문대학을 나온 졸업생보다 더 좋은 기업에 취업하자며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학 측은 이 학과처럼 학생 스스로 영어 특강 등 어학이나 전공, 교양과 관련해 수업을 더 듣고 싶다는 요청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이 대학은 최근 전국 146개 전문대학 중 최상위 7곳만 뽑힌 WCC(World Class Collegeㆍ세계수준의 전문대학)에 선정됐다.
실제 이 대학의 올해 취업률은 올해 90%(건강DB 기준 72.9%)로 졸업생 2천명 이상인 전국 전문대학 중 3위,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에서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올해 졸업생 627명 중 34%인 215명이 LG, 삼성, 에쓰오일, 현대중공업, 두산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취업했다.
조선해양전공 홍진숙 주임교수는 "학생들의 요청으로 영어 특강을 개설하긴 했지만 너무 이른 시간이고 매일 등교해야 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며 "그러나 매일 꾸준히 나와 수업을 받는 학생들의 열정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과학대학 조선해양전공 1학년 이모(20ㆍ동구 방어동)씨는 2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남구 무거동 서부캠퍼스로 가는 버스에 탔다.
학교에서 오전 7시에 시작되는 영어 특강을 듣기 위해서다.
이씨는 올해 초 입학하자마자 '부족한 영어공부를 해야 대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 학생들끼리 영어 스터디 그룹을 만들자'는 동료 학생들의 제안에 응해 고등학교 때도 하지 않았던 '0교시 수업'을 시작했다.
<p align="center" style="margin-top: 0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0px; margin-left: 0px; padding-top: 0px; padding-right: 0px; padding-bottom: 0px; padding-left: 0px; "></p> '0교시 수업' 동료는 1학년 전체 학생 85명 중 30명. 이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2시간씩 영어를 배우고 있다. 학생들이 일찍 등교해 영어를 배우겠다고 하자 학교 측은 이들을 위해 특별히 영어 강사를 배치했다.
이씨는 "현대중공업 취업이 목표"라며 "잠을 안 자더라도 부족한 영어를 보충하고 전공과목을 열심히 배워 꼭 이 회사에 취업하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고등학교 때 열심히 배우지 못한 것을 후회하지만 명문대학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학우들과 함께 매일 영어단어 200개씩을 암기하며 2년 뒤에는 명문대학을 나온 졸업생보다 더 좋은 기업에 취업하자며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학 측은 이 학과처럼 학생 스스로 영어 특강 등 어학이나 전공, 교양과 관련해 수업을 더 듣고 싶다는 요청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이 대학은 최근 전국 146개 전문대학 중 최상위 7곳만 뽑힌 WCC(World Class Collegeㆍ세계수준의 전문대학)에 선정됐다.
실제 이 대학의 올해 취업률은 올해 90%(건강DB 기준 72.9%)로 졸업생 2천명 이상인 전국 전문대학 중 3위,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에서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올해 졸업생 627명 중 34%인 215명이 LG, 삼성, 에쓰오일, 현대중공업, 두산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취업했다.
조선해양전공 홍진숙 주임교수는 "학생들의 요청으로 영어 특강을 개설하긴 했지만 너무 이른 시간이고 매일 등교해야 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며 "그러나 매일 꾸준히 나와 수업을 받는 학생들의 열정에 감동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