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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정책/주요대학소식

    교수 47명 총사퇴에… 교과부 "평가방식 문제" 후퇴

    • 전북대학교
    • 2011-09-22
    • 조회수 99
    <h3 style="margin-top: 0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padding-top: 0px; padding-right: 0px; padding-bottom: 0px; padding-left: 0px; font-size: 14px; text-align: left; color: rgb(93, 93, 93); font-weight: bold; line-height: 22px; font-family: 돋움, Dotum, 굴림, Gulim, AppleGothic, sans-serif; ">추계예술대 "부당하게 정부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
    예술대에 취업률지표 적용, 대출 제한 대학으로 선정돼… 대학측 "졸업생 개인활동 많아" 정부 "내년부터 방식 바꾼다"</h3>정부가 추진 중인 대학 구조조정 방안과 관련, 추계예술대 교수들이 "취업률지표 때문에 부당하게 등록금 대출 제한 대학에 포함됐다"며 전원(47명) 사퇴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예술가를 양성하는 대학에 '졸업생의 취업률' 지표를 적용해 구조조정 대상으로 삼는 것은 부당하다"는 항의 표시로 전원 사퇴를 결의한 것이다.

    이에 교육과학기술부는 평가방식에 일부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내년부터 순수예술 분야의 프리랜서 인력도 포함되도록 취업률 산정방식을 바꾸겠다"며 진화에 나섰다.

    추계예술대는 14일 "재직 교수 47명 전원이 지난 9일 전체 교수회의를 열고 사퇴결의서를 써서 총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교수들은 사퇴결의서를 냈을 뿐 아직 사직서를 내지는 않은 상태다.

    추계예술대는 지난 5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대학 구조개혁을 위해 발표한 ▲내년 '정부 재정 지원 중단' 43개 대학과 ▲내년 신입생 중 소득 상위 30%의 학자금 대출이 등록금의 70%를 넘지 못하게 하는 '대출 제한 대학' 13곳에 모두 포함됐다.

    추계예술대는 취업률이 19.3%에 머물러 교과부의 평가 기준인 45%에 미치지 못했고, 전임 교원 확보율과 교육비 환원율에서도 기준에 미달했다.

    그러나 추계예술대측은 "학생들이 졸업 후 개인적인 작품활동이나 레슨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교과부의 현행 취업률 산정은 건강보험 DB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이들이 모두 부당하게 '미취업자'로 분류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음악학부·미술학부·문학부·영상문화학부 등 4개 학부와 3개 대학원으로 구성된 추계예술대는 예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4년제 대학이다.

    교수들은 교내에 붙인 대자보에서 "획일적인 잣대로 예술가와 예술대학을 모욕하고 폄하하는 모든 반예술적인 상황에 비통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취업률 때문에 부당하게 평가받는 이 현실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우리 교수들도 모두 교수직을 내려놓고 예술인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이번 재정 지원 중단 대학을 선정하면서 적용한 8개 지표 중 하나였던 취업률은 전체의 20%에 이르는 큰 배점을 차지했다. 추계예술대와 함께 재정 지원 중단 대학에 포함됐으며 문화·예술 전공 학생이 절반을 차지하는 상명대 역시 같은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교과부 송기동 대학지원관은 "이미 발표된 평가결과를 뒤집을 수는 없다"면서도 "내년부터는 취업률 산정에서 국세청 DB도 연계해 1인 창업자나 프리랜서 등도 취업자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순수예술 분야가 응용예술 분야에 비해 취업률이 낮게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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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20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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