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와 교육의 혁신을 위한 국내 대학들의 인프라 구축이 활발해지고 있다.
동국대는 지난달 경기도 일산에서 '일산 바이오메디융합 캠퍼스'를 개교했다. 의학·한의학·약학·바이오시스템이 한데 모인 세계 수준의 '바이오-메디컬 허브'를 만들겠다는 원대한 목표가 깃든 캠퍼스다. 서울캠퍼스에는 올해 산학협력관과 기숙사를 신설할 예정이다.
한국외대는 인천 송도에서 '글로벌 제3캠퍼스'의 신설 작업에 나섰다. 통번역센터와 국제비즈니스센터 등이 들어설 이곳은 한국외대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전진기지의 역할을 할 전망이다. 용인의 글로벌캠퍼스에는 17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기숙사가 오는 8월 준공된다.
중앙대는 1600억원의 법인 지원금을 바탕으로 캠퍼스를 바꾸는 중이다. 중앙도서관 리뉴얼, 기숙사 2동 신규 증축, 약대와 R&D센터 준공 등 교육시설의 확대·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경희대는 전체 개발면적이 약 28만㎡(8만5000평)에 이르는 새로운 캠퍼스 마스터플랜 '스페이스 21'을 추진 중이다. 녹지 비율이 높은 기존 캠퍼스의 특징을 살리면서 세계 수준의 교육·연구 인프라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캠퍼스 첨단화의 질(質)을 높이는 대학도 있다. 모든 교직원과 재학생에게 아이패드2를 무상 지급한 울산대는 국내 처음으로 태블릿PC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캠퍼스' 구축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