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교 후배들에게 장학금은 물론 정서적 뒷받침까지 제공하는 동문회가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멘토링 등을 통해 선·후배 간 지속적인 교류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모교에 대한 애교심을 키워주고, 미래 설계까지 돕겠다는 것이다.
3일 대학가에 따르면 연세대 경영대 동문회는 지난 2008년부터 국내 단과대학 최대 규모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멘토링에는 매년 신입생 전원이 참여한다. 현재까지 총 1570명의 학생이 352명의 멘토 선배와 만남을 가졌다.
멘토링에 참여하는 멘토는 경영대 동문회에서 직접 선정한다. 올해는 지대섭 삼성화재 사장, 김영진 한독약품 대표이사회장, 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등이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멘토링은 3명의 멘토가 12명의 멘티와 팀을 이뤄 정기적 만남, 진로 상담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경영대 신입생 전원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학생들의 소속감 형성과 자긍심 고취에 효과적이라는 평이다.
현재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1학년 최지원씨는 “멘토 선배들은 모두 사회적으로 성공한 분들인데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며 “한 조에 다양한 연령층의 선배들이 배치돼 있기 때문에 다채로운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또 2학년 김혜민씨는 “멘토 선배들이 회사에 대한 소개와 구체적인 업무까지 세세하게 가르쳐 주기 때문에 진로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다”며 “해당 회사 직원들의 프로젝트도 참관할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한양대 78학번 동문회(이하 78 동문회)는 단일 기수 동문회임에도 체계적인 후배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2008년부터 전공별로 선출된 장학생들이 78학번 선배들에게 상시 멘토링을 받고 있다. 또 1년에 4번의 정기모임, 6번의 세미나에도 참석한다.
78 동문회는 개별적인 장학 체계도 구축했다. 보통 동문 장학금 모금·지급은 총동문회가 주관하거나, 일정 기수에서 기금만 모아 대학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78 동문회의 경우 장학생 모집 공고, 원서 접수, 선발, 지급까지의 전 과정을 직접 처리한다.
석동률 78 동문회 기획위원장은 “단순히 돈만 전달할 생각이었다면 장학금 지급과 관련된 일련의 과정에 동기들이 개입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장학금을 받으며 선배들과 지속적으로 교류 중인 한양대 김현호씨(경제금융 4)는 “단순히 형편이 어려운 학생이 장학금을 받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끼리 인프라를 구축하고 선배들과 소통하는 게 큰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78 동문회의 자체 학생 지원에 대해 한양대 대외협력처 관계자는 “다른 기수의 동문회들이 78 동문회를 벤치마킹해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장학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동문회에서 자발적으로 후배 지원을 해 학생들에게도 더 의미 있게 다가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3일 대학가에 따르면 연세대 경영대 동문회는 지난 2008년부터 국내 단과대학 최대 규모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멘토링에는 매년 신입생 전원이 참여한다. 현재까지 총 1570명의 학생이 352명의 멘토 선배와 만남을 가졌다.
멘토링에 참여하는 멘토는 경영대 동문회에서 직접 선정한다. 올해는 지대섭 삼성화재 사장, 김영진 한독약품 대표이사회장, 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등이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멘토링은 3명의 멘토가 12명의 멘티와 팀을 이뤄 정기적 만남, 진로 상담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경영대 신입생 전원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학생들의 소속감 형성과 자긍심 고취에 효과적이라는 평이다.
현재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1학년 최지원씨는 “멘토 선배들은 모두 사회적으로 성공한 분들인데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며 “한 조에 다양한 연령층의 선배들이 배치돼 있기 때문에 다채로운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또 2학년 김혜민씨는 “멘토 선배들이 회사에 대한 소개와 구체적인 업무까지 세세하게 가르쳐 주기 때문에 진로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다”며 “해당 회사 직원들의 프로젝트도 참관할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한양대 78학번 동문회(이하 78 동문회)는 단일 기수 동문회임에도 체계적인 후배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2008년부터 전공별로 선출된 장학생들이 78학번 선배들에게 상시 멘토링을 받고 있다. 또 1년에 4번의 정기모임, 6번의 세미나에도 참석한다.
78 동문회는 개별적인 장학 체계도 구축했다. 보통 동문 장학금 모금·지급은 총동문회가 주관하거나, 일정 기수에서 기금만 모아 대학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78 동문회의 경우 장학생 모집 공고, 원서 접수, 선발, 지급까지의 전 과정을 직접 처리한다.
석동률 78 동문회 기획위원장은 “단순히 돈만 전달할 생각이었다면 장학금 지급과 관련된 일련의 과정에 동기들이 개입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장학금을 받으며 선배들과 지속적으로 교류 중인 한양대 김현호씨(경제금융 4)는 “단순히 형편이 어려운 학생이 장학금을 받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끼리 인프라를 구축하고 선배들과 소통하는 게 큰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78 동문회의 자체 학생 지원에 대해 한양대 대외협력처 관계자는 “다른 기수의 동문회들이 78 동문회를 벤치마킹해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장학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동문회에서 자발적으로 후배 지원을 해 학생들에게도 더 의미 있게 다가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