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마당]우리도 교육 인프라 갖춘 대학도시를 키우자제해성| 아주대 산업대학원장기사댓글입력 : 2010-11-25 21:11:10ㅣ수정 : 2010-11-25 21:11:12글자크기ll llll맹자의 어머니가 자식의 교육을 위해 세 번 거처를 옮겼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은 교육환경의 중요성을 의미한다. 좋은 학군에서 자식을 교육시키고자 하는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열망이 간혹 위장전입 등의 불법행위까지 감수하는 사회적 문제가 나타나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의 교육열을 실감케 한다. 교육환경이란 교육제도와 더불어 교육시설, 즉 도시의 교육 인프라를 의미한다. 살기 좋은 도시의 요건 중 하나는 잘 갖추어진 교육 인프라이고 결국 질 높은 교육환경은 매력적인 도시를 만드는 중요한 요소라 하겠다. 최근 각 도시가 교육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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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및 교육시설들이 다른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밀집되어 교육기능이 중심이 되는 도시를 교육도시, 학원도시, 대학도시로 부른다.
외국에서는 이러한 사례가 많이 눈에 띈다. 최근 교육을 앞세워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한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을 주목해 보자.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시 남부에 위치한 어바인시는 인구 20여만명의 작은 도시로 철저한 계획도시다. 어바인 컴퍼니는 1960년대부터 친환경 정책을 도입해 도시 발전을 위해 어바인 대학에 땅을 저렴한 값에 제공하면서 주거와 교육조건이 구비된 신도시로 성장해 왔다. 이렇듯 성장한 도시의 특징을 보면 대학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국내 광교 신도시도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중심으로 교육도시, 대학도시, 연구도시를 지향하고 있어 도시의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광교 신도시에는 아주대, 경기대,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등 5개의 대학과 8개의 고등학교, 6개의 중학교, 9개의 초등학교가 입지해 있어 최상의 교육 환경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인근지역에 성균관대, 경희대, 경찰대 등 15개의 대학과 경기과학고, 서울국제학교 등 명문 고등학교 등이 위치해 있어 기존의 교육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잠재 능력을 가지고 있다.
살기 좋은 도시의 조건 가운데 도시발전과 성장을 위해 교육 인프라 구축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교육도시는 수려한 도시경관, 쾌적한 주거환경, 편리한 상업시설 등과 같은 도시의 일상적 기능뿐만 아니라 도시발전의 핵심이 되는 대학을 중심으로 교육과 연구기능을 강조해 유능하고 창조적인 인력을 배출하고 고용을 증가시킨다.
우리도 이제 지자체가 힘을 모아서 교육과 고용이 함께하는 도시, 유능한 젊은 사람이 모이는 세계적인 도시를 키워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