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대학평가인증제 내년부터 본격시행
기사등록 일시 [2010-11-22 11:32:51]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내년부터 새로운 대학평가인증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학 평가·인증제는 고등교육의 자율성 확대에 상응하는 자율적 질 관리 및 책무성 강화 요구에 따라 새로 도입된 제도다.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으로부터 지정받은 기관이 대학의 신청에 따라 대학 운영 전반에 대해 교육의 질을 보증할 수 있는 최소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 여부를 평가·인증하는 것이다. 대교협은 지난 11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대학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평가 내용은 교육목표 및 발전계획, 대학구성원, 교육, 교육시설, 대학재정·경영, 사회봉사 등 6개 평가영역, 17개 평가부문, 55개 평가준거로 구성돼 있다.
일반평가준거 이외 최소한 대학교육의 질을 확보하기 위한 6개의 필수평가준거도 제시했다. 대학의 교육여건을 대표하는 '교원확보율', 교육 기본시설과 관련한 '교사(校舍) 확보율', 수요자 중심의 교육만족도와 관련한 '정원내 신입생·재학생 충원율', 학생 지원과 관련한 '장학금 비율', 교육재정여건과 관련한 '교육비 환원율' 등이다.
대학이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준비, 방문 평가 이전 자기점검평가 활동, 현지방문평가, 현지방문 평가이후 종합판단, 인증결과 공표 이후 등의 절차를 따라야 한다. 인증 유형은 인증, 불인증(인증유예, 재심사)으로 구분돼 있다.
내년에는 3·4분기와 4·4분기 두 차례에 걸쳐 인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향후 일정은 3·4분기 인증을 기준으로 3월 인증 신청서 접수 및 대학 인증 담당자를 위한 워크숍, 5월과 7월 두 차례의 평가위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 9월 이후 현지방문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인증 결과는 2014년부터 정부의 행정적·재정적 지원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교협은 기업체의 사원 모집, 각종 민간 재단의 대학 지원의 근거 자료, 개별대학 차원에서는 대학 발전계획 수립의 근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대교협은 다음 달 권역별로 두 차례 설명회를 개최한다. 15일 서울에서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지역 관계자를 대상으로, 17일 대전에서 중부, 호남, 영남 지역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