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과외' 받는 서울대 교수 매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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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일방적인 지식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학습능력 차이 등을 고려해 다양한 강의 테크닉을 개발하려는 서울대 교수들이 매년 늘고 있다.
30일 서울대 교수학습개발센터에 따르면 이곳에서 강의 컨설팅을 받은 교수는 2006년 55명, 2007년 58명, 2008년 78명, 2009년 92명으로 최근 4년새 배 가량 증가했다.
2006년 1학기부터 정년임용 신청자가 의무적으로 컨설팅을 받도록 한 공과대학 교수를 제외하고도 2006년 33명, 2007년 35명, 2008년 65명, 2009년 81명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교수학습개발이 인기를 끈 것은 입학사정관제나 수시모집 특별전형 등 입학 전형이 다양화돼 학생들의 학습능력 편차가 커지면서 효과적인 교수법을 찾으려는 교수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교수 평가에서 연구업적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강해지면서 연구에 매달리던 교수들이 학생 교육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다고 스스로 판단한 점도 하나의 원인이다.
강의 컨설팅은 교수가 본인의 강의를 촬영한 영상 자료를 보고 자기평가를 내리고 수강생 설문조사를 토대로 교수법 전문가와 대면상담을 하면서 개선점을 찾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프로그램이 도입된 2001년에는 신청자가 대여섯 명에 불과했고 `교수를 가르치려 한다'는 등 교수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았으나 지금은 교수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컨설팅 상담을 맡은 민혜리 교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수들이 큰 도움이 됐다며 다른 교수에게 소문을 내기도 한다. 강의 컨설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9/30 07:4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