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C 모든 여대로 확대해야"
여성부 장관 - 여성ㆍ여대 총장 간담회
기사입력 2010.09.09 17:08:17
9일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여성 총장 및 여대 총장 오찬간담회"에 참석한 각 대학 총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성혜 한세대 총장, 지은희 덕성여대 총장,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 이광자 서울여대 총장, 이순자 경주대 총장, 김영래 동덕여대 총장, 오장원 광주여대 총장, 박명진 서울대 부총장. <김재훈 기자>
"ROTC 여대생 모집 대상을 1개 여대 30명에서 전 여대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9일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과 한영실 숙명여대 총장,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 지은희 덕성여대 총장, 박명진 서울대 부총장 등 여성ㆍ여대 (부)총장 10여 명은 자리를 갖고 최근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ROTC 여대생 모집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엔 ROTC 모집 대상 여대를 1개만 선정하지만 이를 전 여대로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것이다. 또 대학 내 양성평등을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도 논의됐다. 여성ㆍ여대 총장들은 백 장관에게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여대생 커리어 개발센터 지원 대상에 여대를 넣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관계자는 "현재는 남녀공학대학을 우선 지원하고 있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대학 내 여교수 임용 비율 확대를 위한 실질적 개선안도 논의됐다.
여성 교직원의 출산과 관련해선 `교원임기 운영제도(STC)` 확대 도입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 교원임기 운영제도가 시행되면 임신ㆍ출산을 한 여교수는 원하면 임용계약을 연장할 수 있고 승진과 정년보장 심사도 유예할 수 있게 된다. 또 기혼 대학원생들은 직장보육시설에 대한 필요성이 큰 만큼 대학 내에서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박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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