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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한문

    단과대학 순회방문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교수님께 드리는 글

    • 총장
    • 2023-05-15
    • 조회수 736
    미래를 이끄는 전북대
Global TOP
100
글로컬대학 사업은 생존의 문제입니다
소중한 의견, 대학 발전 자양분으로 삼겠습니다
존경하는 교수님께!
오늘은 제42회 스승의날입니다.
먼저 제자들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교수님들께 존경의 마음 표합니다.
지난 1일 시작한 단과대학 순회방문 간담회가
교수님들의 성원과 관심 속에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우리대학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깊은 관심 보여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의견, 대학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대학 발전의 자양분으로 삼겠습니다.
여러 차례 말씀 드린 것처럼 글로컬대학 사업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입니다. 이 사업의 유치 여부에 따라 대학의 운명도 정해집니다.
비수도권대학들이 사활을 걸고 구조개혁에 나서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대학본부는 5년간 1천억 원이 지원되는 글로컬대학 사업 유치를 위해
뼈를 깎는 마음으로 학사구조 개편안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학과간 벽은 물론이고 단과대학 간 벽, 나아가 대학과 지역 간 벽도 과감하게 허물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전공 선택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대학본부는 지난 4월 중순 교수님들께서 논의하실 수 있도록
논의용 학사구조 개편안을 학장님들을 통해 공유해드렸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5월 초에 학장님들을 포함한 여러 교수님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동시에 단과대학 순회방문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5월 중순까지 단과대학과 학생 의견 수렴을 거쳐
5월 말 글로컬대학 사업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 사업 유치를 위해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사립대와는 달리
우리는 준비 기간이 짧아 충분한 논의의 기회가 부족했던 점은 참으로 아쉽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교수님들께서도 학사구조개편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교수님들께서 주신 의견들을 충분히 반영해서
우리대학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KOREA 4
명실상부한 글로컬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사구조 개편에 적극 동참한 학과(부)나 단과대학에는
경쟁력을 갖춘 학과(부)나 단과대학이 되도록
교원 TO와 예산 배정 그리고 정원 조정에서 최우선적인 지원을 해드릴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대학본부는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생들에게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
취업진로처 신설, 교육혁신처 신설, 정보전산원의 정보혁신처로의 개편 등
대학본부 및 지원·부속시설에 대한 조직개편을 추진해왔습니다.
그러나 개편안이 교수회 평의회와 학무회의에서는 거의 이견 없이 통과되었으나
마지막 대학 평의회에서 부결되었습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대학본부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이에 얽매이지 않고 글로컬대학 사업 유치에
우리대학의 모든 역량을 모으고자 합니다.
교수님께 간곡히 부탁올립니다.
우리대학이 정원을 줄이지 않고도
대규모 정부지원을 받아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번 학사구조 개편 작업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학사구조 개편은 피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1천억 원이라는 정부 지원을 받고 지금 하느냐,
아니면 아무 지원 없이 강제적으로 5년 후에 하느냐,
10년 후 심각한 미충원 사태에 직면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진행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우리대학이 ‘미래를 이끄는 Global Top 100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교수님들께서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교수님의 성원이 전북대학교의 희망찬 미래를 만듭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5월 15일
총장 양오봉 배상
전북대학교
JEONBUK NATIONAL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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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20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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