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6개 연구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 심사에서 인증을 획득하며 안전관리 우수대학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번에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에 선정된 연구실은 수처리공학실험실(연구책임 김민식 교수)을 비롯해 양자빔연성물질 연구실(연구책임 김태환 교수), 펄프제지공학 실험실(연구책임 정명준 교수), 대형풍동실험센터(연구책임 권순덕 교수), 화합물반도체 연구실(연구책임 이홍석 교수) 및 최우수 연구실 농업환경독성학 실험실(연구책임 박민구 교수) 등이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연구실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연구활동종사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로, 연구실 환경, 장비 관리, 안전 교육·훈련 등 엄격한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전북대는 안전한 연구환경 조성을 대학 운영의 중요한 과제로 삼고, 안전보건관리부 주도로 연구실의 안전관리 수준을 체계적으로 점검‧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이번 성과는 이러한 대학의 안전 중심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실제로 전북대는 연구실별 특성을 고려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구활동종사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안전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있다.
또한 연구 환경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최신 안전설비와 개인 보호구를 도입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한 대응 절차를 마련해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안전 전담 부서를 중심으로 위험 요인을 상시 점검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구축해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연구실의 자발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캠페인과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연구실 운영 매뉴얼을 보다 간소화하고 직관적으로 만들어 연구자들이 안전 수칙을 쉽게 이해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은 인증을 획득한 연구실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하여 연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2025년 국내 대학 가운데 연구실 인증 선정 수에서 세 번째로 많은 성과를 달성한 점을 축하하며, 내년에는 더 많은 연구실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