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창업보육센터(센터장 국경수 교수)와 희망전북 POST-BI(위탁운영) 입주기업들이 2025년 한 해 동안 탁월한 기술력과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총 8개 기업이 각종 표창을 수상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북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엠에스이엔지는 ‘2025 참 좋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에서 지역 내 공장 증설과 투자 확대, 지역인재 우선 채용 등 전북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엠에스이엔지는 특화된 조립식 부스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이동과 조립이 용이한 제품을 양산화하며 모듈러 건축 시장에서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 달에는 전북지역창업보육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2025 창업기술혁신대전’에서는 전북대 창업보육센터 및 희망전북 POST-BI 입주기업 6곳과 매니저 1명이 창업유공자 부문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희망전북 POST-BI 입주기업인 ㈜올웰이 프리미엄 웰니스 브랜드 ‘아롬소이’의 숙면 음료를 후원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은 ㈜이앤코와 에코스틸산업(주)이 수상했으며, 전주시장상은 ㈜엡틀러스와 제이케이생명과학(주), 군산시장상은 위네오바이오, 완주군수상은 (농)(주)피앤에프바이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앤코는 LNG를 포함한 청정에너지 플랜트 설계·시공을 수행하는 친환경 에너지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2025년 6월 말 기준 53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에코스틸산업(주)은 탄소배출을 최소화한 재생형강 ‘에코빔’을 개발한 철강 제조기업으로, 2025년 상반기 매출 33억 원과 1억5천만 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엡틀러스는 폐이차전지 재활용을 통해 친환경 양극활물질과 전략금속을 회수하는 ‘도시광산’ 기업으로 2025년 6월 기준 3억 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제이케이생명과학(주)은 미네랄 기반 기능성 단미사료와 유기농업자재를 생산하는 희망전북 POST-BI 입주기업으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
위네오바이오는 식물 유래 화장품 원료와 화장품용 보존제를 개발·제조하는 기업으로, 기업 맞춤형 원료 개발을 통해 생산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농)(주)피앤에프바이오는 청년 기업으로 희토류를 활용한 미량요소비료를 제조하며, 토질 개선과 생산성 향상, 친환경 농업환경 조성을 위한 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열린 A2B Conference에서는 미세조류 단백질 추출 기술과 AI 음성 치매 진단 플랫폼을 개발한 ㈜엔피씨젠이 우수 창업기업으로 선정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국경수 전북대 창업보육센터장은 “매년 입주기업들의 수상 소식을 접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전북대 창업보육센터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우수 창업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