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전략으로 추진 중인 학연공동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12월 16일과 17일 이틀간 ‘학연공동연구 연구기관별 성과포럼’을 개최했다.
전북대는 지난해 한국식품연구원과 전북연구원 등 2개 연구기관과 4건의 공동연구를 수행한 데 이어, 올해는 8개 연구기관·15개 과제로 협력 범위를 크게 확대했다.
올해 참여 기관은 국가독성과학연구소,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ECO융합섬유연구원, 전북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등으로, 지역 기반 연구기관 전반이 참여한 폭넓은 네트워크가 구축됐다.
올해 학연공동연구는 국제학술지 논문 20편을 발표하는 가시적 성과를 거두었으며, 대학과 연구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성과포럼 또한 이 같은 확장성을 보여줬다. 16일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참여해 8건의 연구성과를 소개했고, 17일에는 국가독성과학연구소,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ECO융합섬유연구원, 전북연구원,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7건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분야는 신소재‧전자소재, 바이오‧의생명, 환경‧탄소저감, 에너지‧전기안전, 지역정책 등으로, 전북대-지역 연구기관 간 협력이 다학제적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존화 연구부총장은 “대학과 연구기관의 협력은 연구성과 창출에 그치지 않고, 전북대가 지역혁신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혁신 연구를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지역 R&D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