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손정민)이 전주시 덕진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위탁 운영기관을 맡게 됐다. 전북대는 최근 위탁운영을 위한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전북대 산학협력단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전주시 덕진구 내 영양사가 없는 270개 어린이·사회복지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최고의 안전·건강 급식 도우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전북대는 2014년부터 전주시 덕진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에 기여해 왔다. 2026년부터는 지원 대상을 더욱 확대해 노인과 장애인 등 지역 사회복지시설 이용자까지 영양 및 급식관리를 통합 지원하게 된다.
노정옥 센터장(전북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새로운 체제로 재출범하는 만큼 팀장·팀원들과 함께 어린이,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지역 취약계층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센터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 덕진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제21조, 「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의 급식안전 지원에 관한 법률」 제5조를 근거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