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동남아연구소(소장 전제성)는 연구소 설립기념일(12월 20일)을 맞아 오는 12월 17일(수) 오후 1시 30분, 전북대학교 컨벤션센터 세미나실 3에서 ‘전동연 학술대회 2025: 비판적 동남아시아 발전연구를 향하여’를 개최한다.
전북대 동남아연구소는 지난 9월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돼 ‘전환기 동남아시아 발전모델에 관한 비판적 지역연구’를 주제로 6년간 중장기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해당 연구과제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연구 전반의 방향성과 문제의식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향후 발간될 6권의 연구 총서 가운데 제1권인 『비판적 동남아시아 발전연구를 향하여: 연구 동향과 과제』의 연구 기획을 구체화하기 위한 학술적 논의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학술대회 1부는 최종현 전북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전제성 동남아연구소장의 기조발표 「비판적 동남아시아 발전연구 서설」을 시작으로 동남아 정치경제, 개발과 발전 논쟁, 국제개발협력, 권위주의와 사회운동, 환경과 발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연구진 전원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 세션에는 박사명(강원대), 신윤환(서강대), 이한우(단국대), 박은홍(성공회대), 이상국(연세대), 배기현(서강대), 유예지(서강대), 김태식(Monash University Malaysia), 조영철(강원대), 박윤주(계명대) 등 국내외 동남아시아 연구 및 발전연구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연구 총서 기획과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제시한다.
전북대 동남아연구소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동남아시아 발전 담론에 대한 비판적·대안적 연구를 본격화하고, 국내 동남아 연구의 학문적 지평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