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 위탁을 받아 전북대학교가 운영 중인 전북특별자치도 환경보건센터(센터장 김용현)가 12월 22일(월)부터 23일(화)까지 양일간 진안고원치유숲(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에서 ‘전북특별자치도 환경보건담당 공무원 합동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도 및 시‧군 환경보건 담당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환경보건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 현장에서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정책 및 학술 전문가 초청 강연, 현안 토론, 환경성질환 예방 및 치유 프로그램 체험 등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과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행사 첫날인 22일에는 지역 내 환경보건 핵심 현안을 심도 있게 다루는 전문가 특강이 진행된다. ▲김용현 센터장의 ‘지역환경보건 정책과 사전감시체계 구축’ ▲조용민 서경대 교수의 ‘전북지역 일반산단 사전감시체계 구축’ ▲이환희 부산대 기후변화 대응 환경보건센터장의 ‘전북 질환 유병·발병 분석 및 대기오염 추정’ ▲박서현 전북대 전북환경보건센터 사무국장의 ‘라돈과 건강영향’ 등 총 4개 주제가 발표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환경보건 정책의 실효성 제고 방안과 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 구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일차에는 산림치유와 곱돌명상 등 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한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자연 기반의 중재 요법을 직접 경험하며, 환경성질환 예방 및 관리 관점에서의 치유 프로그램 적용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센터는 이번 합동 워크숍이 도내 환경보건 담당자 간의 정책 소통을 활성화하고, 환경성질환 예방 및 대응 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현 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지역의 환경보건 현안을 정확히 진단하고, 이에 대한 지자체의 대응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실효성 있는 환경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 센터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