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간호대학 김미희 교수(간호학과)가 대학 경쟁력 향상과 후학 양성을 기원하며 간호대학 발전기금 2천만 원을 기부했다.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은 12월 11일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양오봉 총장과 대학 주요 관계자, 간호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증식을 열고, 대학 발전에 이바지한 김미희 교수에 대한 깊은 감사 의미를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미희 교수가 발전기금을 기부한 것은 ‘나를 키워준 모교’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평소의 깊은 생각과 교육자로서의 책임감을 실천한 것이다.
특히, 김 교수는 "전북대학교 학부 과정에서 배웠던 가르침이 튼튼한 자양분이 되어 연구자, 교육자로서 발돋움할 수 있었다"고 회상하며, 이제는 모교 간호대학의 교수로서 미래 인재인 후배들을 지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 기금은 간호대학 지정기금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며, 특히 학생 교육 환경 개선에 중점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미희 교수는 2005년 전북대학교 간호학과 학사 졸업 후, 서울아산병원 간호사와 현대정보기술 책임 등을 거치며 현장 실무 능력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았다. 이후 연세대학교 간호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연구자 및 교육자로서의 길을 걸었다. 이후 2025년 10월, 모교인 전북대학교 간호대학 조교수로 부임하였다.
김미희 교수는 “전북대학교에서 받은 가르침과 성장의 기회를 이제는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다”며, “제가 드린 작은 정성이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필요한 든든한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