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지역혁신센터(센터장 이정환)가 10일 전북 반려동물산업 발전을 위한 반려동물산업 추진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선식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 공동추진단장인 이정환 전북대 지역혁신센터장,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원, 채수찬 전북 RISE 센터장 등 대학·기관·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전북 반려동물산업의 현황과 향후 육성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반려동물산업 추진단은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와 산업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부터 반기마다 운영해 온 산·학·연·관 협의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23년부터 도내 농생명 연구기관과 기존 산업 기반을 활용한 시·군별 협의체 운영을 지원하며, 지역 특화형 반려동물산업 육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이 사업에는 익산시와 임실군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북대 지역혁신센터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과제를 발굴·기획해 산업 기반 확충을 지원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올해 시·군별 반려동물산업 육성 지원사업 추진 현황과 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익산시는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기업 유치와 산업 집적화 전략을, 임실군은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반려동물 콘텐츠 개발 및 홍보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민선식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반려동물산업 추진단은 전북 반려동물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협의체”라며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전북이 반려동물 헬스·라이프케어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