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도심 속 학술림을 기반으로 운영한 산림체험교육 프로그램인 ‘전북대 지역민과 함께하는 학술림 숲 체험’을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전북지역 유치원·초·중·고 학생 총 789명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전북대의 숲체험교육은 2019년부터 7년째 이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 연계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역시 숲 해설, 생태 탐방, 보물찾기, 해먹 체험, 자연물 놀이 등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학생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생태계의 구조와 기능, 환경 보전의 필요성,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특히 지역민 참여형 운영 방식을 적용해 단순한 야외활동을 넘어 환경 감수성 향상, 협업 경험, 생태문화 확산 등 교육적 효과도 확인됐다는 평가다.
한상섭 전북대 학술림장(농생대 산림환경과학과 교수)은 “학술림은 대학 교육과 연구를 넘어 지역사회에 개방된 소중한 공공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산림복지 프로그램과 체험형 환경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