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목공예 체험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목재가공지원센터(센터장 오승원 교수)가 올해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목가구 제작 프로그램을 개최해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11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총 24가족 64명이 참여했다. 이번 체험행사에서 지역민들은 직접 나무를 다듬고 맞추는 작업을 통하여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 선반장을 만들었다.
특히 부모와 함께 참여한 아동들 역시 강사의 도움을 받아 사포질부터 목공풀 칠하기 등의 체험을 통해 목재와 친밀해지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센터는 지난 9월에는 전주와 군산, 남원, 장수, 무주, 순창 등 10곳의 어린이집(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모두 212명을 대상으로 편백을 이용한 무드등 만들기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오승원 목재가공지원센터장은 “대학이 가진 우수 인프라와 역량을 지역민들과 공유해서 지역민들이 우리 전통 목공예 문화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찾아가는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우리 전통 목공예 체험을 통해 더 많은 지역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