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센터장 한재익)는 11월 26일 정읍산외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야생동물 생태 이해 및 관련 직업 탐색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미래 세대에게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야생동물 구조·치료·보호와 관련된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 전문 수의사와 구조 담당자가 참여해 야생동물의 구조 과정, 치료 과정, 자연 복귀 절차 등을 설명했으며, 실제 사례 사진을 활용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학생들과 구조 후 치료가 끝난 말동가리 방생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활동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방생 활동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한재익 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야생동물과 자연 생태의 소중함을 느끼고, 생태 보전의 주체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교와 연계한 환경·생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지역 내에서 다친 야생동물을 구조·치료하고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담당하며, 지속적인 교육·홍보 활동을 통해 생태 보전 인식 확산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