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위탁받아 운영되는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지역아동센터전북지원단이 복권위원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수행하는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 일환으로 전북특별자치도어린이창의체험관에서 아동창작물 전시회 및 가족사랑 발표회를 지난 8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아동센터 40개소의 아동, 센터 종사자, 파견전문가, 학부모, 지역사회주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창작품 전시에는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에 참여한 느린 학습 아동 160명이 직접 만든 작품들을 어린이창의체험관에 선보이는 자리였다. 창작물 공모전에 그룹 41개, 개인 73개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외부 심사를 거쳐 그룹 부문 10개, 개인 부문 6개의 우수 작품이 선정되었다. 전시회에는 그룹 부문 작품 41개, 개인 부문 수상작 6개가 전시되었다.
함께 진행한 가족사랑 발표회에는 13개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나답게 아동’(느린 학습 아동)과 일반 아동들이 팀을 이뤄 무대를 꾸몄다. 수화, 댄스, 치어리딩, 컵타 등의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여 지역사회 주민들 앞에서 무대를 완성했다. 이번 발표회는 아동들이 무대 경험을 통해 자아존중감과 자기효능감을 높이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연대감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김서현 운영위원장(전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은“이번 가족사랑 발표회는 아동들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가족과 함께 성장의 기쁨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이러한 경험이 아동의 자존감과 사회적 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현영 단장(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지역아동센터전북지원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동과 가족이 함께 웃고 공감하는 따뜻한 돌봄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하여 아동이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아동센터 전북지원단은 전북 지역 287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교육·컨설팅·평가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나답게 지원사업’, ‘진로특화지원사업’, ‘다문화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