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스마트팜학과 김동현 연구조교수가 최근 일본 모리오카에서 열린 2025 PAWEES International Conference에서 ‘Young Professional Award’를 수상했다.
이 상은 아시아 지역에서 논 농업과 물 환경 분야 발전에 기여한 신진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김 교수는 국제적으로 학문적 역량과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PAWEES(The International Society of Paddy and Water Environment Engineering)는 논·수리·관개 및 농업환경 분야의 학문적 교류와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목표로 2003년에 설립된 국제학회다.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국제 심포지엄을 열어 농업환경 분야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동현 연구조교수는 전북대 지역건설공학과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스마트팜학과에서 재직 중이다. ‘Improving wheat yield and water use efficiency through soil water-guided furrow irrigation and hydraulic simulation’라는 주제의 연구를 통해 토양수분 기반 관개 기술과 수리모델링을 결합해 농업 생산성과 관개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정밀농업형 물관리 전략을 제시했다.
이 연구 성과는 농업수자원 분야의 국제 저명 학술지 Agricultural Water Management(IF 6.5, JCR 상위 2%) 최신호에 게재되었으며, 이 외에도 PAWE, Agricultural Systems 등 다수의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해 국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정밀 물관리 기술과 디지털 농업 모델링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 생산체계 구축을 목표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수상은 김태곤, 장태일 교수님과 동료 연구자들의 협력으로 이룬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정밀 관개 및 노지 스마트팜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마트팜학과 김태곤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우수한 인재 영입과 지속적인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학생 지도와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성과가 우리나라 스마트농업 연구 발전과 미래 전문 인력 양성에 더욱 큰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