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JBNU 지역발전연구원이 11월 19일 전북노인일자리센터 대강당에서 전북 지역 로컬기업 14곳이 참여한 ‘중소기업·소상공인 박람회(Local Fair: 전북을 담다)’를 개최했다.
대학이 지역 기업의 소비자 접점을 직접 만들어 판로를 넓히는 행사로, 전북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전략과 연계해 기획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주·김제·군산·익산·정읍·장수 등 도내 전역에서 활동하는 식품·공예·라이프스타일·기능성 제품 기업 14곳이 대거 참여했다. ▲피에스비바이오(주) ▲농업회사법인 (유)새만금유기농꾸찌뽕 ▲다격 ▲성림지에스(주) ▲(유)다락에프앤비 ▲서동팜 열대과일체험농장 ▲(주)산마루 ▲꿈협동조합 ▲사단법인 글로벌투게더김제 ▲주식회사 리턴 ▲지평선농부들 영농조합법인 ▲꼬막공방(군산분원) ▲꽃오름비 ▲드림카페 등이다.
각 기업 대표들은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제품 개발 과정과 지역 자원 활용 방식, 시장 전략 등을 소개했고, 관람객들은 시식·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경쟁력을 확인했다.
전북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로컬기업들이 직접 판매 실적 확보·소비자 반응 수집·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실질적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오봉 총장은 “지역 기업이 소비자를 만날 공식적인 채널이 제한적이었다”며 “이번 박람회가 시장성 검증과 신규 판로 확보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구조를 강화하고, 로컬 비즈니스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