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과학과 류민아 박사 연구자가 발표한 논문 「AR 스마트 클라이밍을 바라보는 두 개의 눈: 전문가와 참여자 관점」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기념 제63회 한국체육학회 학술대회’에서 AR 논문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부산대학교(10.16기념관, 인문관)에서 ‘스포츠 과학의 융합과 미래 혁신’을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전국의 체육학 연구자들이 참여한 대규모 학술행사다. 행사 첫날 개회식과 주제 강연, 학문발제에 이어 우수 박사학위 시상과 AR 논문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류 박사는 연세대학교 한태규 박사과정생, 경희대학교 도경민 박사와 함께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클라이밍 수용 연구의 학문적 기여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전문가와 참여자의 관점에서 AR 스마트 클라이밍의 수용 요인을 분석하고, Delphi·AHP·IPA 분석을 통해 기술적 효용성과 사회적 영향 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규명한 연구다.
특히 ‘동료영향’과 ‘자율성’ 요인을 중심으로 참여자 경험 기반의 상향식 기획전략(bottom-up planning)을 제시해 AR 스포츠 콘텐츠 발전의 방향성을 제안해 호평을 받았다.
류민아 박사는 “AR과 스포츠 과학의 융합은 미래형 교육과 참여형 스포츠 산업을 연결하는 핵심 연구 영역”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참여자 중심의 스마트 스포츠 콘텐츠 개발 연구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